안녕하세요!
'달리기 부상 백과사전' 열 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 9편에서 발가락 주변의 지간신경종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이제 러너들에게 가장 흔하고 재발이 잦은 부상 중 하나인 발목 염좌(Ankle Sprain)에 대해 이야기하며 부위별 부상 시리즈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발목 염좌 발생 시 초기 응급 처치(RICE)와, 재발을 막고 발목을 강철처럼 단단하게 만드는 3단계 인대 및 근력 강화 훈련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러너 여러분! '달리기 부상 백과사전'의 열 번째 주제는 발목 염좌입니다. 달리기는 반복적인 충격과 순간적인 움직임을 요구하기 때문에, 발목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트레일 러닝이나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는 한 순간의 부주의가 심각한 염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목 염좌는 흔하지만,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한 번 늘어나거나 찢어진 인대는 원래대로 돌아오기 어렵고, 인대가 약해지면 발목 주변 근육들이 보상 작용을 하느라 쉽게 피로해지며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다시 무릎, 고관절, 심지어 허리 통증까지 유발하는 도미노 현상을 만듭니다. 즉, 발목을 단련하는 것이 전신 부상을 막는 핵심입니다. 오늘은 발목 염좌 발생 시의 올바른 대처법과, 발목의 안정성을 완벽하게 확보하는 3단계 강화 훈련을 살펴봅시다! 💖
발목 염좌는 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1도(인대 섬유의 미세한 손상), 2도(인대의 부분 파열), 3도(인대의 완전 파열)로 분류됩니다. 달리면서 흔히 겪는 외측 염좌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전에는 R.I.C.E.가 기본이었지만, 최근에는 보호(Protection)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P.R.I.C.E. 원칙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초기 48시간의 대처가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열쇠입니다.
발목 염좌는 인대 손상 외에 드물게 골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48시간 이후에도 통증이 극심하거나, 발목에 전혀 체중을 실을 수 없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X-ray 검사 등을 통해 골절 여부와 인대 파열 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통증과 부종이 완전히 가라앉은 후, 재활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발목 안정화의 핵심은 균형 감각(고유 수용성 감각)과 주변 근육 강화입니다. 이 3단계를 꾸준히 따르세요.
발목 염좌는 흔한 만큼, 대처와 재활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염좌는 달리기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P.R.I.C.E. 초기 대처와 균형 감각을 높이는 재활 훈련을 통해, 여러분의 발목을 마치 강철처럼 단단하게 만들어 안전하고 즐거운 달리기를 오래오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 [다음 편 예고]
발목 염좌를 마지막으로 부위별 부상 시리즈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만성적인 부상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문제, 즉 '피로 골절'과 '오버트레이닝 증후군' 같은 만성/전신 부상으로 주제를 넓혀가겠습니다.
👉 다음 글: [달리기 부상 백과 11편] 피로 골절: 쉬어도 낫지 않는 통증, 과도한 훈련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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