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리기 부상 백과사전' 열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 11편에서 뼈가 보내는 극한의 경고 신호인 피로 골절에 대해 다루면서, 과도한 훈련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그와 밀접하게 연관된, 몸 전체가 보내는 '탈진 상태'의 경고 신호, 바로 오버트레이닝 증후군(Over-training Syndrome, OT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포스트는 '[달리기 부상 백과 12편] 오버트레이닝 증후군: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휴식과 회복의 과학'을 주제로 달리기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어떻게 '독'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OTS를 진단하는 핵심 증상과 회복을 위한 과학적인 접근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러너 여러분! 달리기를 사랑하고 목표가 뚜렷한 러너일수록,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에 빠지기 쉽습니다. 우리는 운동을 통해 근육과 심폐 지구력을 '파괴'하고, 휴식을 통해 더 강하게 '재건'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성장합니다. 이것이 바로 초과회복(Supercompensation)의 원리입니다.

하지만 욕심이 과해 휴식이 부족해지면, 이 재건 과정 자체가 붕괴됩니다. 근육은 계속 손상된 상태로 남고, 호르몬 균형이 깨지며, 신경계가 과부하되어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태에 놓입니다. OTS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처럼 명확한 진단 기준이 없기에, 스스로의 몸 상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달리기를 '오래도록' 즐기기 위해, 오늘은 '회복'의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봅시다! 💖
OTS는 단순히 다리 근육만 피곤한 것이 아닙니다. 몸과 마음 전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경고 신호가 나타납니다. 이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OTS가 의심된다면, '정신력으로 버텨야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이는 정신의 문제가 아닌, 호르몬 시스템의 붕괴에 가까운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회복을 위해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OTS에서 벗어나 다시 달리기를 시작할 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훈련 방식과 생활 습관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은 '열정'의 징표가 아닙니다. 몸을 상하게 하는 '독'입니다.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기보다, 영리하게 관리하고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주는 러너만이 꾸준히, 그리고 오래도록 달리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회복을 훈련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현명한 러너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
✔️ [다음 편 예고]
이제 만성적인 탈진 상태까지 다루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부상을 막기 위한 예방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겠습니다. 그 첫 번째는 모든 달리기의 기본이 되는 '올바른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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