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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자세 백과 16편] 달리기의 파워 엔진: 둔근(엉덩이)의 활성화와 자세 유지

30분 달리기로 바뀐 나의 삶

by drag-news 2025. 11.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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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리기 자세 백과사전' 열여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

 

지난 15편에서 우리는 효율적인 달리기 리듬인 170~180 케이던스를 달성하는 전략을 배웠습니다. 이제 달리기 자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할 차례입니다. 바로 '추진력의 근원'이자 '코어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둔근(Glutes), 엉덩이 근육'입니다.

 

달리기 자세: 둔근의 활성화

 

 

 

 

많은 러너가 엉덩이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허벅지나 종아리, 허리 통증을 겪습니다. 오늘은 둔근을 달리기의 '파워 엔진'으로 활성화하여 폭발적인 추진력과 흔들림 없는 자세를 만드는 비법을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달리기 자세 백과 16편
달리기의 파워 엔진: 둔근(엉덩이)의 활성화와 자세 유지

오늘은 드디어 달리기의 숨겨진 핵심, '엉덩이 근육(Glutes, 둔근)'을 다룹니다. 둔근은 달리기의 파워 엔진이자, 자세 유지의 기둥입니다. 발과 종아리는 추진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뿐, 그 힘의 근원은 바로 둔근에서 나옵니다.

많은 러너가 둔근을 쓰지 못하고 허벅지나 종아리, 또는 허리 힘으로 달리다가 통증을 겪습니다. 둔근을 제대로 활성화하여 흔들림 없는 코어와 폭발적인 추진력을 얻는 비법을 배워 봅시다! 💪

둔근은 크게 대둔근(Gluteus Maximus), 중둔근(Gluteus Medius), 소둔근(Gluteus Minimus)으로 나뉩니다. 이 중 대둔근은 다리를 뒤로 밀어내는 강력한 추진력(고관절 신전)을 담당하고, 중둔근은 한 발로 서 있을 때 골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수평을 유지(골반 안정성)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둔근이 약하면 모든 자세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

1. 🛡️ 둔근의 2가지 핵심 역할: 안정성 & 추진력

둔근이 달리기 폼에 미치는 영향은 가히 절대적입니다.

 

  • ① 코어 안정성 확보 (중둔근):
    달리기는 매 순간 한 발로 서는 동작의 반복입니다. 중둔근이 약하면 발이 땅에 닿을 때 반대쪽 골반이 아래로 푹 꺼지는 '힙 드롭(Hip Drop)' 현상이 발생합니다. 힙 드롭은 무릎과 발목의 정렬을 무너뜨려 부상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 ② 폭발적인 추진력 생성 (대둔근):
    발목 탄성(13편 참고)이 지면을 밀어내는 최종 전달자라면, 대둔근은 그 힘의 근원입니다. 대둔근은 다리를 뒤로 펴는 동작(Hip Extension)을 통해 몸을 가장 강력하게 앞으로 밀어내는 근육입니다. 둔근을 쓰지 못하면 허벅지 뒤쪽(햄스트링)이나 종아리만 과하게 사용하여 쉽게 지치고 쥐가 납니다.
  • 자가 진단:
    달린 후 허리나 무릎 바깥쪽이 아프다면, 둔근이 제 역할을 못하고 다른 근육들이 과부하를 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 달리면서 둔근을 사용하는 훈련 팁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은 둔근이 잠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달리기 전에 둔근을 '깨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① 런지/스쿼트 후 달리기:
    달리기 시작 전, 가벼운 런지(Lunge)나 스쿼트(Squat)를 통해 둔근에 자극을 주세요. 둔근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달려야만 달리면서도 둔근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② '무릎 뒤로 밀기' 의식 (대둔근):
    발이 땅에 닿아 몸을 통과한 후, 발이 지면을 박차고 떠날 때 '무릎을 뒤로 힘껏 민다'는 느낌을 가지세요. 이때 엉덩이가 강하게 수축하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발끝으로 밀기'가 아닌 '엉덩이로 밀기'가 핵심입니다.
  • ③ '골반 수평' 유지 의식 (중둔근):
    달리는 내내 거울이나 그림자를 보며 골반이 좌우로 흔들리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의식하세요. 중둔근을 단련하는 사이드 플랭크와 같은 운동이 이 안정성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 코어와의 연계: 흔들림 없는 자세

둔근은 코어(복근, 척추 기립근)와 연결되어 몸통의 흔들림을 잡아줍니다.

 

  • 코어 잠금 (6, 7편 참고):
    둔근을 사용할 때 복근이 함께 긴장해야 합니다. 복부에 힘을 주어 허리가 과도하게 꺾이는 것(오리 궁둥이 자세)을 방지하고, 둔근이 오롯이 추진력 생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전방 기울임(Lean) 유지:
    엉덩이 근육이 강해야 몸통을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Lean)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둔근이 약하면 상체가 곧바로 서거나 뒤로 젖혀져 추진력이 약해집니다.

둔근은 달리기의 모든 효율과 안정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근육입니다. 둔근을 깨우는 것만으로도 달리기 자세가 크게 개선되고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음 17편에서는 둔근과 함께 후면 사슬을 이루는 '햄스트링(Hamstring)'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비법을 분석하겠습니다. 💖

 

다음 글: [달리기 자세 백과 17편] 후면 사슬의 동력: 햄스트링 사용을 극대화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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