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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자세 백과 8편] 자세와 호흡의 연결고리: 효율적인 횡격막 사용법

30분 달리기로 바뀐 나의 삶

by drag-news 2025. 10.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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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기 자세 백과 8편
자세와 호흡의 연결고리: 효율적인 횡격막 사용법

안녕하세요! '달리기 자세 백과사전' 여덟 번째 이야기입니다. 😊

지난 7편까지 상체의 모든 요소, 즉 머리, 팔, 어깨, 그리고 중심인 코어까지 튼튼하게 정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상체 파트의 마지막 핵심, 바로 '호흡(Breathing)'입니다.

호흡은 단순한 산소 공급을 넘어, 코어의 안정성과 자세 유지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횡격막'이라는 근육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복식 호흡은 지치지 않고 오래 달릴 수 있는 비법입니다. 오늘은 자세가 호흡에 미치는 영향과, 효율적인 호흡법을 배워봅시다! 💨

달리기를 할 때 숨이 차서 멈춰야 했다면, 여러분은 아마도 '흉식 호흡(가슴으로 하는 호흡)'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달리기 자세: 효율적인 횡경막 사용법

 

 

 

흉식 호흡은 숨을 얕게 쉬게 만들어 산소 공급이 부족하고, 목과 어깨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만들죠. 반면, 복식 호흡은 깊고 안정적으로 숨을 쉬게 하여 달리기의 지구력을 확 올려줍니다. 좋은 자세를 통해 이 복식 호흡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답니다! ✨

1. 🌬️ 자세가 호흡 효율을 망치는 2가지 경우

아무리 복식 호흡을 하려 해도 자세가 나쁘면 숨쉬기가 어려워집니다.

 

  • ① 굽은 등과 솟아오른 어깨:
    등이 굽고 어깨가 긴장하면 흉곽(갈비뼈)이 좁아지고 뻣뻣해져요. 폐가 확장될 공간이 부족해지니 당연히 숨이 얕아지고, 목 근육만 쓰게 되어 쉽게 피로해집니다. (2, 3편에서 배운 어깨 이완과 정렬이 중요합니다!)
  • ② 허리가 과하게 꺾인 자세 (과도한 전방 경사):
    허리가 꺾이면 몸의 가장 중요한 호흡 근육인 횡격막의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횡격막이 아래로 충분히 내려가지 못하니 깊은 숨을 쉴 수 없고, 코어의 안정성까지 무너집니다. (7편에서 배운 코어 정렬, 골반 중립이 필수!)

2. diaphragms 횡격막 사용법: 복식 호흡의 원리

복식 호흡은 배로 하는 호흡이 아니라, 횡격막을 이용해 깊게 숨을 쉬는 것을 말합니다. 횡격막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워봅시다.

 

  • ① 횡격막이란?
    횡격막은 가슴과 배를 나누는 돔(Dome) 모양의 근육으로, 숨을 들이쉴 때 아래로 내려가 폐를 최대한 확장시킵니다. 이 근육은 동시에 코어의 안정성에도 기여합니다.
  • ② 들이마시기 (Inhale):
    코나 입으로 숨을 들이마실 때, 가슴이 아니라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해보세요.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 폐의 가장 깊은 곳까지 산소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이때 허리가 꺾이지 않도록 코어는 잠근 상태여야 합니다!)
  • ③ 내뱉기 (Exhale):
    숨을 내뱉을 때는 배를 등 쪽으로 쏙 집어넣으며 횡격막을 위로 밀어 올리세요. 몸 안의 이산화탄소를 최대한 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들이마시는 것'보다 '내뱉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3. 🥁 호흡 리듬: 발걸음에 맞추는 박자

달리기는 리듬 운동입니다. 발걸음에 호흡을 맞추면 더욱 안정적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합니다.

 

  • 💡 3-3 리듬 (느린 속도/조깅):
    세 걸음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흡, 흡, 흡), 세 걸음 동안 숨을 내뱉는 (후, 후, 후) 리듬입니다. 안정적인 속도 유지에 유리하며,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박자입니다.
  • 💡 2-2 리듬 (빠른 속도/페이스업):
    두 걸음에 들이마시고, 두 걸음에 내뱉는 리듬입니다. 숨의 양은 줄어들지만, 속도를 높일 때 산소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훈련된 러너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 💡 가장 중요한 '비대칭' 호흡 (예: 3-2):
    오른발에 충격이 가해질 때 들이마시고, 왼발에 충격이 가해질 때 내뱉는 등 발과 호흡의 박자가 매번 바뀌어야 몸의 충격이 한쪽에 집중되지 않고 분산됩니다. 3-2 또는 2-1처럼 들이마시는 횟수와 내뱉는 횟수를 다르게 해 보세요.

이제 여러분은 상체 자세의 모든 것을 배웠습니다! 호흡이 힘들 때는 자세를 먼저 점검하고, 횡격막을 이용한 복식 호흡을 연습해 보세요. 다음 9편부터는 드디어 달리기의 핵심인 '하체 움직임' 파트로 넘어갑니다. 💖

 

다음 글: [달리기 자세 백과 9편] 착지 논쟁 종결: 발 착지 지점(Midfoot vs Forefoot vs Heel)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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