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5편에서 부상 없는 달리기를 위한 동적/정적 스트레칭 루틴을 정립했습니다. 이제 근육을 부드럽게 풀었다면, 달리기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무릎, 발목, 허리 같은 주요 관절을 부상으로부터 지켜줄 근력 훈련을 할 차례입니다. 아무리 자세가 좋아도, 이 근육들이 약하면 장거리 달리기에 들어가면서 자세가 무너지고 부상이 찾아옵니다.
오늘 포스트는 '[달리기 부상 백과 16편] 달리기에 필수적인 근력 운동: 무릎과 발목을 지키는 둔근/코어 훈련'을 주제로 달리기의 핵심 안정성 근육인 둔근(엉덩이), 코어(몸통), 발목 주변 근육을 단련하는 3가지 필수 루틴과 훈련 팁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러너 여러분! 달리기 실력은 결국 지속성에 달려있습니다. 꾸준히 달리기 위해서는 부상 없이 오래 달릴 수 있는 튼튼한 '몸의 토대'가 필요한데, 그 토대를 만드는 것이 바로 근력 훈련, 즉 보강 운동입니다.

많은 러너들이 '근력 운동은 달리기에 방해가 된다'고 오해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달리기에 필요한 것은 보디빌딩식의 근육 비대 훈련이 아닌, 근지구력과 안정성을 높이는 기능적인 훈련입니다. 특히 달리기는 한 발로 땅을 지탱하며 균형을 잡는 동작의 연속이므로, 몸의 좌우 균형을 잡고 충격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폭발적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둔근과 코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할 3가지 필수 루틴으로 관절을 보호하는 갑옷을 만들어 봅시다! 💖
둔근, 특히 중둔근은 달리면서 골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수평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중둔근이 약하면 무릎이 안쪽으로 꺾이거나 골반이 기울어져 무릎 관절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코어 근육은 달리는 동안 상체의 흔들림을 제어하고, 골반의 안정성을 유지하여 하체의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코어가 약하면 허리 통증은 물론, 에너지 손실이 커져 쉽게 지칩니다.
발목 염좌 재발 방지 및 착지 시 충격 흡수를 위해 필수적인, 하체의 고유 수용성 감각을 높이는 훈련입니다.
방법: 다친 발이나 약한 발로 서서 균형을 잡습니다. 처음엔 눈을 뜨고, 익숙해지면 눈을 감고 버팁니다. 쿠션이나 수건을 깔고 하면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훈련량: 좌우 각각 30초씩 3세트.
오늘 소개해 드린 둔근, 코어, 발목 강화 운동은 부상 예방의 '황금 삼각편대'입니다. 이 루틴을 일주일에 2~3회 꾸준히 병행한다면, 여러분의 달리기는 훨씬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무엇보다 부상으로부터 안전해질 것입니다. 달리기 전후 훈련에 이 보강 운동을 추가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
✔️ [다음 편 예고]
근력 훈련까지 마쳤다면 이제 훈련 중 발생하는 통증 관리에 대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언제 멈춰야 하고', '언제 움직여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통증 관리의 정석을 다룹니다.
👉 다음 글: [달리기 부상 백과 17편] 통증 관리의 정석: 부상 시기별 '쉴 때'와 '움직일 때' 판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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