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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부상 백과 3편] 신스플린트 완치 가이드: 정강이 통증 원인과 3단계 대처법

30분 달리기로 바뀐 나의 삶

by drag-news 2025. 10. 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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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리기 부상 백과사전' 세 번째 시간입니다. 

무릎 통증에 이어 이번에는 러너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또 하나의 고통, 바로 정강이 통증을 다뤄보겠습니다. 달리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 러너나 갑자기 훈련량을 늘린 분들에게 특히 자주 찾아오는 부상이죠.

 

달리기 중 정강이 앞쪽이나 안쪽에 마치 멍든 것처럼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로 신스플린트(Shin Splints, 경골 피로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스플린트는 정강이뼈(경골) 주변의 근육과 뼈를 싸고 있는 막(골막)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달리면 피로 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정강이의 비명, 신스플린트의 원인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이고 재발을 막는 대처법을 알아봅시다. 🚨

 

러너 여러분! '달리기 부상 백과사전' 세 번째 이야기, 신스플린트입니다. 신스플린트는 '달리기 통증' 하면 무릎 다음으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부상입니다. 특히 오랜만에 달리기를 시작했거나, 갑자기 강도를 높인 분들께는 거의 예외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기도 합니다.

 

신스플린트 증상 및 대처 방법

 

 

 

 

신스플린트는 달리기로 인해 정강이뼈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충격과 스트레스를 주변 근육이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근육이 뼈에 붙어있는 부위나 근육 자체에 염증이 생기며 통증을 유발하는 것인데요. 신스플린트의 가장 위험한 점은 통증을 참고 달릴 경우 단순한 근육 염증이 아닌 피로 골절이라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통증을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말고, 오늘 알려드리는 지혜로운 대처법을 꼭 기억해 주세요! 💖

1. 신스플린트, 증상 구별과 발생 원리

신스플린트는 정강이 앞쪽이나 안쪽을 따라 넓은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로 골절과는 구별이 필요합니다.

 

  • 통증의 특징과 구별:
    신스플린트는 달리기 초기에 통증이 있다가 달리면서 통증이 줄어들거나 사라지고, 운동 후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넓은 부위에 걸쳐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피로 골절은 통증이 쉴 때도 지속되며, 손가락 하나로 누를 수 있을 만큼 좁은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집중됩니다. 통증이 쉴 때도 지속된다면 즉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핵심 원인 ①: 갑작스러운 훈련량 증가와 지면 충격:
    근육이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고 갑자기 달리기 거리나 속도, 빈도를 늘렸을 때 발생합니다. 특히 딱딱한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위에서 달릴 경우, 지면 충격이 정강이뼈로 고스란히 전달되어 주변 근육과 골막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 핵심 원인 ②: 근육 불균형과 약화:
    종아리 뒤쪽 근육(비복근, 가자미근)은 강한데 비해, 정강이 앞쪽 근육(전경골근)이 약할 경우, 이 불균형이 착지 시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합니다. 특히 발바닥이 평평한 편평족이나 발목이 과도하게 안으로 무너지는(과내전) 경우, 정강이 근육에 더 큰 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2. 신스플린트 통증을 잡는 3가지 핵심 대처법

신스플린트는 재발이 잦으므로 통증 완화와 근본적인 근육 강화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3단계 대처법을 실천해 보세요.

핵심 대처법 1: 휴식과 냉찜질 (염증 잡기)

  • 즉각적인 휴식: 통증이 느껴진다면 달리기를 멈추고 최소 1~2주간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만이 염증을 가라앉히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 냉찜질: 하루 3~4회, 통증 부위에 15~20분씩 냉찜질을 하여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힙니다.
  • 활동 대체: 달리기가 아닌 수영, 자전거, 엘립티컬 등 정강이에 충격이 적은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합니다.

핵심 대처법 2: 전경골근 강화 운동 (근본 치료)

  • 발가락 들기(Toe Raises): 벽에 기대어 선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발가락과 발등만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정강이 앞쪽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15회씩 3세트 반복합니다.
  • 수건 집기(Towel Scrunches): 발가락으로 바닥에 놓인 수건을 쥐었다 폈다 하며 발과 발목 주변의 미세 근육을 강화합니다.

핵심 대처법 3: 종아리 스트레칭 및 폼롤러 (유연성 확보)

  • 종아리 스트레칭: 벽에 양손을 대고 한쪽 다리를 뒤로 뺀 후, 뒤쪽 무릎을 편 채 종아리 깊은 곳이 당기도록 스트레칭합니다. 30초씩 3회 반복합니다.
  • 폼롤러 마사지: 종아리 뒤쪽 근육(비복근, 가자미근)과 발바닥을 폼롤러나 마사지 볼로 충분히 풀어주어 앞쪽과의 근육 균형을 맞춰줍니다.

 

3. 신스플린트 재발을 막는 '달리기 습관' 교정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재발을 막는 습관 교정입니다. 정강이에 무리를 주는 요소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1. 10% 규칙 준수:
    일주일 동안 달리는 거리나 시간을 직전 주 대비 10% 이상 늘리지 않도록 엄격하게 관리하세요. 근육과 뼈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부드러운 지면 선택:
    잔디, 흙길, 우레탄 트랙 등 충격 흡수가 좋은 부드러운 지면을 선택하여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딱딱한 콘크리트 위 달리기는 최소화하세요.
  3. 러닝화와 깔창 점검:
    쿠션이 충분한 러닝화를 신어야 합니다. 평발이나 과내전이 심하다면 충격을 보조해 줄 수 있는 기능성 깔창(인솔) 사용을 고려해 보세요.
  4. 중간 발 착지 연습:
    힐 스트라이크(뒤꿈치부터 쿵 찍는 착지)는 정강이에 더 큰 충격을 줍니다. 발의 중앙이나 앞쪽으로 부드럽게 착지하는 습관을 들이고, 케이던스를 높여 충격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신스플린트는 우리 몸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솔직한 경고입니다. 잠시 멈추고 근육을 강화하고 자세를 점검하는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통증 없이 힘차게 달릴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오늘 알려드린 대처법을 꾸준히 실천해 주세요. 당신의 현명하고 안전한 러닝을 응원합니다! 💖

 

✔️ [다음 편 예고]
발목 뒤쪽에서 느껴지는 찌릿한 통증, 바로 아킬레스건염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인체에서 가장 크고 강한 힘줄인 아킬레스건이 왜 손상되는지, 그리고 효과적인 재활 및 예방 운동법을 구체적으로 다루겠습니다.

👉 다음 글: [달리기 부상 백과 4편] 아킬레스건염: 발목 뒤쪽 통증, 재활 및 예방을 위한 강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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